삼천리 주가조작 정황 분석 증권사 입장

 주가 조작은 기업이나 개인이 특정 주식의 가격을 인위적으로 조작하여 이익을 얻는 행위를 의미합니다. 이는 불법이며, 금융시장의 건전성을 해치는 심각한 범죄입니다. 그러나 주가 조작이 발생하면서 이를 예방하고 대응하는 것이 어려운 문제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증시는 SG증권발 폭락 사태로 인해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이번 사건은 대규모 주가 조작 의혹에 대한 실체가 드러나면서 전문가들의 경고가 효과가 없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최근 삼천리가 하한가 사태에 빠진 가운데, 이전까지 증권사들은 삼천리를 유망한 종목으로 꼽고 매수 의견을 내면서 높은 목표주가를 제시해 왔다고 합니다.

목차
1. 삼천리 그룹
2. 삼천리 주가조작 정황
3. 삼천리 주가조작 분석
4. 삼천리 주가조작 증권사 입장

 

삼천리 그룹

삼천리는 도시가스공급업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으며, 지배 혹은 종속회사를 통해서 발전사업, 자동차판매사업, 플랜트 사업 등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지역냉난방사업과 전기 판매 사업도 하고 있습니다. 지역냉난방사업에서는 전체 사업자 29개 중 17~20위를 유지하며 전체 판매비중은 0.66%를 차지합니다. 전기 판매량은 20개 사업자 중 13위 전후를 차지하며 전체 판매량의 0.7%를 점유하고 있습니다. 2022년 기준으로 삼천리의 평가액은 200억 원 수준으로 추정됩니다. 이는 영업이익 기준으로 세후 70억 원 내외가 가장 보수적인 접근이며 안정적인 평가로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삼천리의 매출액은 약 1.7배 올랐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큰 폭으로 하락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는 정부의 규제와 압박으로 인해 만만치 않아서 값이 100% 반영되지 못한 것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1차적으로 한국가스공사가 인상분의 일정량을 부담해서 덜 오르지 않았나 추측됩니다. 매입액 기준으로는 2020년 대비 3배 이상 상승했으며, 톤당 단가는 약 2.8배 인상되었습니다. 따라서 개별 기준 매출액의 상당 부분은 판매 증가보다는 판매 당가에 기인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상승분만큼 가격을 올려 받지 못하므로 수익성이 크게 악화되어 적자전환을 걱정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삼천리 그룹

 

삼천리 주가조작 정황

 작년 10월, 하나증권은 삼천리를 '중장기 투자유망종목'으로 선정했고, 추천 종목 리스트에 3개월간 포함시켰다. 이때의 삼천리주가는 26만 7500원이었습니다. 하나증권은 그 이유로 “천연가스 도매가 급등에 따른 추가 실적 개선 가능성”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작년 11월 25일 SK증권은 삼천리목표주가를 42만 원으로 제시하고, 매수를 권유했습니다. 하지만 천연가스가격 상승으로 영업이익 개선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주가가 과열됐다는 의견이 추가되었습니다. 당시의 삼천리주가는 36만 3000원이었습니다.

 반면 유진투자증권은 작년 11월 28일, 삼천리주가가 37만 8500원이었을 때, '비중축소'의견을 표시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유진투자증권은 “주가와 실적이 모두 과거로 회귀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삼천리는 작년 초 9만 원이던 주가가 원을 돌파했지만, 최근 외국계 증권사인 소시에테제네랄(SG)에서 대규모 반대매매 물량이 나오면서 지난 24~26일 사흘 연속 하한가를 기록하며 주가가 폭락한 결과입니다.

삼천리 주가

 

삼천리 주가조작 분석

삼천리는 주가 조작 연루 의혹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한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이며, 이와 관련해 삼천리 대표가 사퇴하고, 다수의 임원들도 사임했습니다. 이로 인해 삼천리의 신뢰도가 크게 훼손되면서 투자자들은 매우 신중해지고 있습니다.

분석 결과, 큰 성장을 기대할 만한 종속회사가 없어 현재는 프리미엄을 줄 수 없는 상태이며, 안정적인 캐시 플로우는 도시가스로부터 발생하지만 그 규모가 크지 않다고 합니다.

또한, 개인 기준으로는 현재 삼천리의 주가가 현재 싸지 않다는 판단이 있습니다. 이는 분석 결과, 삼천리의 판매 증가는 판매당가 상승에 기인하며, 상승분만큼 가격을 올려 받지 못하므로 수익성이 크게 악화되어 적자전환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라는 분석 결과도 함께 나왔습니다.

증권사들의 의견은 투자자들에게 큰 영향을 미치기도 합니다. 그러나 투자는 항상 위험을 수반하며, 적극적인 자세로 종목에 대해 충분한 정보를 수집하고 판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삼천리 주가조작 증권사 입장

이번 하락으로 삼천리 주가는 큰 타격을 입게 되었습니다. 이에 대해 증권사들은 어떤 입장을 취했을까요?

SK증권은 이번 하락으로 인해 삼천리 주식 가치는 대폭 떨어졌지만, 기업의 성장 가능성은 여전히 높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삼천리 주식은 중장기적으로는 매수할 만하다는 입장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반면 한국투자증권은 작년 11월에 이미 삼천리 주식 매도를 추천하며 비중을 축소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히기도 했었습니다. 또한, 이번 하락 이후에도 삼천리 주식은 미래 성장 가능성이 있어 중장기적으로는 매수할 만하다는 입장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이번 사건을 통해 증권사들은 주식 투자 시 주가 변동성에 대한 충분한 고려가 필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상기시키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또한, 전문가는 개인 투자자들이 단타 성향이 강해 기업의 향후 실적 개선 가능성과 이에 연동한 가격 판단보다는 주가 상승 가능성에 더욱 관심을 두는 경향이 있다며, 증권사의 보고서가 있는지 여부를 떠나서도 개인 투자자들도 장기적인 관점에서 종목을 선택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