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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의 얼굴을 가지고 있어, 어느 계절에 방문해도 아름답고 황홀함을 가져다주는 제주. 4월에 방문하면 좋을 제주도 4월 여행 장소를 꼽아보았습니다.

목차
1. 한라산 국립공원
2. 성산일출봉
3. 만장굴
4. 천지연 폭포
5. 제주 민속촌
6. 테디베어 박물관
7. 중문해수욕장
8. 섭지코지
9. 제주 해녀 박물관
10. 오설록 티 뮤지엄

 

한라산 국립공원

한라산은 한국에서 백두산 다음으로 제일 높은 봉우리를 가지고 있으며 아름다운 등산로와 파노라마처럼 황홀하게 펼쳐지는 인상적인 풍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유네스코에 등록된 세계 문화유산으로써 자연을 사랑하는 사람들과 제주도를 방문하는 사람들에게는 빠지지 않는 필수코스입니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현장체험학습이나, 오름 탐방, 계절별 프로그램 등 여러 가지 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한라산을 등반하기 위해서는 일곱 개의 탐방로가 있으며, 모든 탐방로는 오전 5시 30분부터 탐방이 가능합니다. 일곱 개의 탐방로 중 '성판악탐방로'와 '관음사탐방로'는 사전 예약이 필수입니다. 이곳에서 바로 탐방로 예약을 해보시길 바랍니다.

한라산 탐방로 예약

성산일출봉

바다에서 화산이 분출되면서 형성된 성산일출봉은 아침 일찍 기상해서 떠오르는 해를 보러 가는 일출 명소로 유명합니다. 성산일출봉 또한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되어 있으며, 정상에 오르면 8만여 평에 이르는 넓은 분화구를 볼 수 있습니다. 그릇처럼 오목하게 파인 곳에서는 여러 가지 풀이 자라고 있으며, 그 둘레에는 99개의 봉우리가 있습니다. 오르는 길은 그다지 가파르지 않으며 20분이면 정상에 오를 수 있을뿐더러 정상에서 바라보는 풍경이 장관이라 많은 관광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매년 마지막 날인 12월 31일은 성산일출축제라는 행사도 진행되고 있어 더욱 즐거운 경험을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성산일출축제 알아보기

만장굴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만장굴은 총길이가 7.4km에 달하며, 높이는 최대 23m와 최대 폭은 18m이다. 제주도에서는 가장 큰 동굴이며, 세계적으로도 큰 편입니다. 약 10만 년 전 ~ 30만 년 전에 생성된 것으로 추정되지만, 비교적 최근인 1958년에 발견되었습니다. 용암동굴로써 전 세계적으로는 수많은 용암동굴이 존재하지만, 제주의 만장굴과 같이 내부의 지형과 형태가 이렇게까지 잘 보존되어 있는 용암동굴은 매우 드뭅니다. 그리고 여러 종류의 박쥐가 수 천 마리씩 거주하고 있어, 동굴 자체뿐만 아니라 생태학적으로도 가치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관광객들이 입장할 수 있는 거리는 1km까지인 점을 유의하길 바랍니다.


천지연 폭포

제주도 서귀포시 서귀동에 위치한 폭포로써, 하늘과 땅이 만나서 이루어진 연못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폭포의 폭은 약 12m, 높이는 22m이며 수심은 약 20m입니다. 폭포수뿐만 아니라 아래쪽에는 동백나무와 구실잣밤나무 등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어 무더운 여름날에도 시원함을 유지하고 있으며, 찾는 이들이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습니다. 관람시간은 오후 10시까지로 되어있어 낮시간대뿐만 아니라 저녁 시간대에 방문하여 색다른 모습을 감상할 수도 있습니다. 

제주 민속촌

제주도는 같은 한국이지만 육지와 다른 민속 문화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제주도민의 역사적인 민속 문화를 계승하고 있는 제주민속촌은 빼놓을 수 없는 관광지입니다. 1980년대를 기준으로 하여 민속 자료를 종합적으로 정리하여 전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민속촌에서는 하루 3회 '조선날라리 전'이라는 공연이 진행되고 있어 민속촌을 찾는 많은 사람들에게 많은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2019년에는 한국관광공사 지정 코리아 유니크베뉴 30선에 선정되었으며, 2020년에는 제주관광공사 지정 제주유니크베뉴에 선정되었습니다. 

제주민속촌 바로가기

테디베어 박물관

2021년 5월 20주년을 맞이해 새 단장을 하고 재개관을 할 테디베어 박물관은 가족들 혹은 귀여운 인형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최고의 장소입니다. 여러 종류의 테디베어를 만날 수 있으며 1902년에 탄생하여 100년이 훌쩍 넘은 테디베어의 역사뿐만 아니라 예술, 세계 여행 등 여러 가지 테마를 통해 테디베어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 최대의 테마 뮤지엄으로서 남녀노소가 사랑하는 테디베어를 마음껏 즐길 수 있습니다. 중문 관광단지에 위치해 있어 다른 관광지로의 이동이 용이하고, 야외정원과 잔디광장도 조성되어 있어 여유를 즐기며 산책도 할 수 있습니다.

테디베어 박물관 바로가기

중문해수욕장

육지에서는 볼 수 없는 야자수가 늘어선 이국적인 모습을 가지고 있는 중문색달해수욕장은 매년 10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여러 가지 해양스포츠를 즐기기 위해 찾아오는 명소입니다. 보통 한 가지 색을 가지고 있는 다른 해변의 모래와 달리 중문해수욕장의 모래는 백색, 적색, 회색, 흑색의 4가지 다른 색의 모래가 섞여 있어 햇살이 비치는 방향에 따라 해변의 모래 색깔이 다르게 보입니다. 서퍼들에게 인기가 많아 국내의 가장 큰 규모의 서핑 대회가 6월마다 개최됩니다. 또한 해녀상이 조성되어 있어 제주도의 해녀에 대해서 한층 더 깊게 알 수 있는 기회도 얻을 수 있습니다.

섭지코지

성산일출봉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풍경을 즐길 수 있는 섭지코지는 붉은 화산재로 되어 있습니다. 섭지라는 뜻은 유능한 인재가 배출되는 땅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고, 코지는 곶을 의미하는 제주 고유 사투리입니다. 그리고 밀물과 썰물에 따라서 물속에 잠겼다가 다시 나타나는 기암석들로 자연의 신비함을 몸소 체험할 수 있습니다. 또한 드라마 올인과 여명의 눈동자의 촬영지로도 유명한 장소입니다. 다만 직행버스가 없기 때문에 대중교통보다는 차를 이용해서 방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제주 해녀 박물관

제주는 해녀가 먹여 살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제주도에는 해녀가 많았습니다. 해녀의 역사는 2천 년도 더 전인 기원전부터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제주 해녀 박물관은 긴 역사를 가지고 있는 제주 해녀의 문화를 중심으로 어업, 어촌, 민속, 해양 등에 관한 자료를 전시하고 있습니다. 전시되어 있는 거의 모든 전시물들은 해녀들에게서 직접 기부받은 물품이라고 합니다. 또한 1932년 여성 항일 운동에 참여한 해녀들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 제주해녀항일운동비도 관람할 수 있습니다. 박물관을 보다 재미있게 관람할 수 있도록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여 무료로 배포하고 있다고 합니다.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

오설록 티 뮤지엄

2001년 개관하여 2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지고 있는 오설록 티 뮤지엄은 차 관련 물품을 전시한 박물관입니다. 건물 전체의 모습이 마치 녹차 잔을 나타내고 있으며, 한국의 전통 차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학습 공간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전시품뿐만 아니라 전문가가 준비해 주는 따뜻한 차와 아이스크림, 디저트 등을 즐길 수 있는 카페도 조성되어 있어 여유롭게 휴식을 취할 수 있습니다. 통유리 너머로 보이는 푸르른 녹차밭을 바라보면 저절로 마음이 편안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홈페이지를 통해 차밭 투어, 그린티 클래스 등 여러 가지 체험프로그램을 예약할 수 있습니다.

체험 프로그램 예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