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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호화 관광상품인 침몰한 타이타닉 호의 잔해를 직접 눈으로 볼 수 있는 오션게이트 사(社)의 타이탄 잠수정이 실종되어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무사히 돌아오길 바라는 많은 사람들의 간절한 염원에도 불구하고 출항 직후 외부 압력에 의해 폭발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타이타닉호 침몰과 함께 오션게이트의 타이탄 잠수정의 실종, 탑승자, 폭발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타이타닉호 잠수정 실종사고

 

 

목차
1. 타이타닉호
2. 오션게이트 타이탄 잠수정
3. 잠수정 실종
4. 잠수정 탑승자
5. 잠수정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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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타닉호

출처 - 나무위키

타이타닉호는 1912년 4월 10일에 영국의 벨파스트에서 최종 조립을 마치고 러시아로 향하는 첫 항해를 시작했습니다. 이때 타이타닉은 세계에서 가장 크고 현대적인 여객선으로 알려져 있었습니다. 선체의 길이는 약 269미터에 달하며, 높이 53미터에 걸쳐 46,328톤의 용량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1912년 4월 14일 밤, 타이타닉은 북대서양을 가로지르는 항로에서 빙하와의 충돌로 인해 침몰하게 되었습니다. 타이타닉은 얼음산과 충돌한 순간 약 5개의 선물 영역에 걸쳐 선체에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침몰까지 약 2시간 40분이 걸렸으며, 타이타닉은 대서양 해저에 가라앉으며 수많은 인명과 소중한 물자를 모두 잃어버린 안타까운 사건으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이 비극적인 사건은 세계적인 충격을 주었으며, 수많은 사람들의 목숨을 앗아갔습니다. 당시에는 구명보트가 부족하게 탑재되어 있었고, 구명용 보트의 충분한 훈련이 이루어지지 않아 대부분의 승객들은 안전하게 대피할 기회를 얻지 못했습니다. 이 사고로 약 1500명 이상의 사람들이 사망하였으며, 생존자들은 추위와 불안에 시달리면서 구조되기를 기다렸습니다. 타이타닉호의 침몰은 해양 안전에 대한 심각한 문제점을 드러냈습니다. 이를 계기로 국제 해양 안전규정이 개선되었고, 구명보트의 탑재 인원과 안전시설이 강화되었습니다. 이 사건은 또한 인류에게 교훈을 주어 대형 여객선의 안전성과 구명 시설의 중요성을 강조하였습니다.

타이타닉

 

오션게이트 타이탄 잠수정

 

타이탄 잠수정은 미국의 해저 관광 회사인 오션게이트 익스페디션 사에서 타이타닉호의 잔해를 관광하기 위해 개발한 잠수정입니다. 그러나 이 잠수정은 14번째 항해 중 실종되었고, 그 후 잔해가 발견되었습니다. 해당 잠수정은 심플하게 말하면 실내가 다른 잠수정들과 비교하여 각종 장비들을 안정성이 낮은 컴퓨터에 의존하는 방식으로 설계되었습니다. 실내에는 조종사의 운전을 위해 Windows 10이 설치된 미니 PC 기반의 일반 가정용 TV가 있으며, 양 옆에는 배터리 등의 시스템을 확인할 수 있는 컴퓨터 모니터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전원은 상단의 오른쪽에 위치한 버튼으로 켜거나 끌 수 있는 자동차의 엔진 시작 버튼과 비슷한 방식으로 작동합니다.

좌석은 공간 제약으로 인해 의자 대신 검은색 고무 패드로 바닥이 마련되어 있으며, 탑승자들은 실내에서 최대 10시간 동안 무릎을 꼬고 앉아야 합니다. 내부 공간도 상당히 비좁아서 5명이 끼여 타야 합니다. 화장실이나 배설물 처리 장치는 없으며, 임시적으로 지퍼백에 대충 처리한다고 합니다. 도어에는 다른 잠수정들과 비교했을 때 비교적 큰 유리창이 설치되어 있으며, 탑승자들은 이 창을 통해 외부를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도어는 외부에서 볼트로 밀봉되어 있어 자력으로는 열릴 수 없으며, 외부에서 볼트를 풀어야만 도어를 열 수 있는 구조로 설계되었습니다.

오션게이트 타이탄 잠수정
종류 관광 잠수정
승무원 1명
승객 최대 4명
크기 670cm X 280cm X 250cm
소재 탄소셤유와 티타늄 합성 소재
무게 11톤 (10,432kg)
최고 속력 3노트
가용 산소 96시간 (5인 기준)
설계 잠수 수심 4,000m (13,000ft)

타이탄 잠수정

 

 

잠수정 실종

출처 - 연합뉴스

타이타닉 호 잔해 관광은 총 8일 동안 진행되며, 비용은 1인당 한화 약 3억 4천만 원에 달하는 상당한 금액이 필요합니다. 2023년 6월 18일 10시 02분 경, 예정대로 타이타닉 호의 침몰 수역인 북위 41°43'32″ 서경 49°56'49″ 근처에서 타이탄 잠수정은 잠항을 시작했습니다. 계획에 따르면 약 2시간 30분 후에 타이타닉 호의 잔해 위에 도착하는 것이었지만, 약 1시간 반 이상이 지난 11시 47분에 잠수정으로부터의 연락과 위치 추적이 두절되었습니다. 일반적으로는 이 때 폴라 프린스 호에서 즉시 실종 신고가 이뤄져야 했지만, 잠수정에서 발생한 잦은 고장 때문에 그런 신고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결과적으로 폴라 프린스 호는 예정대로 18시 10분에 잠수정이 다시 수면 위로 올라와야 했지만, 잠수정의 소식이 없어 18시 35분경에야 미국과 캐나다의 해안경비대에 실종 신고를 했습니다. 이후 당국은 긴급 수색 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잠수정 탑승자

출처 - CBS뉴스

폴앙리 나르졸레 (Paul-Henri Nargeolet, 1946~2023) - 프랑스의 심해 탐험가이자 타이타닉호 전문가였습니다. 그는 미국 기업인 'RMS 타이타닉'의 수중탐사국장으로서 타이타닉 잔해 독점 인양권을 보유하고 있었으며, 타이타닉 근해에서 35회에 걸친 잠수를 통해 잔해와 유물을 인양하는데 앞장섰습니다. 이전 인터뷰에서 그는 잠수 전문가로서 심해에서의 사고 위험을 알고 있었지만, 그러한 사고가 발생한다면 죽을 운명이기 때문에 의미가 없다고 답변했습니다. 또한 그는 타이타닉 연구가인 제임스 카메론과 오랜 친구로 알려져 있었으며, 카메론 감독은 이 사건을 어처구니없다고 평가하면서도 "친구를 이런 비극적인 사고로 보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기 어렵다"라고 어려움을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폴앙리 나르졸레



스톡턴 러시 (Stockton Rush, 1962~2023) - 오션게이트의 CEO이자 해당 잠수정의 총책임자였습니다. 그는 F-15 테스트 엔지니어 출신으로 알려져 있었으며, 타이타닉호를 구경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의 수요를 보고 잠수정을 만들기 시작한 경험이 있습니다. 그는 모험을 선호하지만 동시에 안전을 경시하는 면도 있었으며, 이전 팟캐스트에서 "안전은 쓰레기 같은 것"이라고 말하며 진정한 행복을 느끼기 위해서는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오션게이트 내부 직원들의 잠수정 위험성 경고를 무시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로 인해 관련 기사와 다른 사람들의 비난을 받았습니다. 결국, 그는 이번 사건에서 희생자로서 그 대가를 치르게 되었습니다.

스톡턴 러시



해미시 하딩 (Hamish Harding, 1964~2023) - 영국의 억만장자 사업가이자 탐험가였습니다. 그는 아랍에미리트두바이에 본사를 둔 국제 기업인 '액션 애비에이션(Action Aviation)' 사의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었습니다. 그는 2019년에는 지구 일주 기네스 세계기록을 달성하고, 2021년에는 2인용 잠수정을 타고 세계에서 가장 깊은 챌린저 해역을 방문했으며, 2022년에는 민간 우주기업 블루 오리진을 통해 우주여행을 경험했습니다. 해미시 하딩의 37세 의붓아들인 브라이언 사츠(Brian Szasz)는 아버지가 실종 중임에도 자신의 SNS에 "blink-182 콘서트에 다녀왔다"는 사실을 공유하고, "가족들도 이를 원할 것이다"라는 문구를 작성하며 조용히 애도를 표했습니다. 이와 함께 후술된 다우드 부자와 함께 했다는 루머가 돌았지만, 이번 사건에는 함께하지 않았다고 전해졌습니다.

해미시 하딩

 



샤자다 다우드 (Shahzada Dawood, 1975~2023) - 대기업의 부회장이자 SETI 연구소의 이사였습니다. 그 외에도 WOW 신호로 유명한 SETI institute의 이사회에서도 활동하고 있었습니다. 그의 누나인 아주메 다우드에 따르면, 그는 평소에 타이타닉호 침몰 관련 주제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었으며, SETI 연구소의 회장 겸 CEO인 빌 다이아몬드는 최근 이사회에서 다우드를 만나 본 적이 있는데, 그는 타이타닉의 잔해를 탐사하기 위해 잠수정을 타고 여행하는 것에 대해 흥분하며 이야기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심해로 내려가는 것은 위험을 수반하는 일이었지만, 다우드는 그 때문에 깊게 생각하거나 이야기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그의 가문은 오래전부터 세계적으로 영향력이 있는 재벌 그룹을 운영해 왔으며, 다우드는 몰타, 영국, 파키스탄의 삼중 국적자로 알려져 있었습니다.

샤자다 다우드

술레만 다우드 (Suleman Dawood, 2004~2023)샤자다 다우드의 아들로, 향년 19세에 사고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는 스코틀랜드의 명문대인 스트래스클라이드 대학교 1학년 재학생이었습니다. 사고 이후 그의 고모인 아주메 다우드는 술레만이 타이타닉 탐사에는 별로 적극적이지 않았고 오히려 탑승을 무서워했으나, 탐사 일정이 아버지의 날과 겹쳐 아버지와 함께 추억을 만들기 위해 탑승을 결정한 것으로 증언하며 슬픔에 젖었습니다. 승객들에 대한 냉소적인 여론이 있었지만, 술레만은 자신의 의지와는 별개로 아버지를 위한 효심으로 탑승하였으며, 아버지와 함께 사고에 휘말려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난 것이 안타깝게 여겨졌습니다.

술레만 다우드

 

 

잠수정 폭발

2023년 6월 23일 한국 시각 0시 무렵, 미국 해안경비대가 수중 탐사 장비(ROV)를 이용하여 타이타닉 호의 잔해 주변에서 '잔해 더미(debris field)'를 발견했습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자세한 분석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잔해들이 타이탄 잠수정과 관련이 있다면, 전문가들의 예상대로 파괴된 상태로 침몰한 것일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성명서를 통해 알려진 바에 따르면, 이 잔해들은 파괴된 잠수정의 일부로, 잠수정이 파괴되고 탑승객 전원이 사망한 것으로 확정되었습니다. 오전 4시에는 미 해안경비대의 공식 기자회견이 진행되었습니다. 존 마우거 해경 소장은 잔해 지대에서 타이탄 잠수정의 꼬리 원뿔을 발견했다고 발표하였으며, 다른 관계자들은 잔해가 발견된 지점이 타이타닉 호의 뱃머리에서 1600피트(487m) 떨어진 곳으로, 해당 지역에는 타이타닉 호의 잔해가 전혀 없다는 사실을 밝혔습니다. 이를 통해 탑승객 전원이 사망한 결론이 내려졌습니다. BBC 보도에 따르면 마우거 제독은 브리핑에서 "잔해물은 이 잠수정에서 비극적인 폭발이 발생했다는 점을 뒷받침한다"라고 언급하였습니다. 전문가들은 사고 직후 잠수 과정에서 선체가 손상되어 밀폐가 깨졌을 가능성을 제기하였고, 잔해의 발견을 통해 사고의 원인이 내파로 인한 것임이 밝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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